[부동산 용어] LTV , DTI 알아보기
ⓐ LTV(loan to value ratio)(주택담보대출비율)은 주택 가치에 대한 부채 비율을 뜻한다. 즉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데 인정하는 자산의 가치를 나타내는 비율이다.
예시) 주택담보대출이 70%, 2억짜리 주택 → 2억 * 0.7 = 1.4억. 즉 2억짜리 주택에 대한 ltv가 70%라면 1.4억을 빌릴 수 있고 자기 돈은 6천만원만 있으면 됨. 여기서 주택의 가치는 실거래이긴 하지만 네이버 부동산에 뜨는 그런 호가가 아니라 kb부동산 시세와 같이 공인된 시세를 뜻함.
2021년 현재 LTV는 다음과 같다.
9억 이내 | 9억 초과 | 15억 초과 | |
투기과열지구 | 40% | 20% | 대출 금지 |
조정지구 | 50% | 30% | |
비조정 | 70% |
ⓑ DTI(debt to income)(총부채상황비율)은 자신이 버는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을 갚을 때 차지하는 비율을 뜻함. 즉 쉽게 말해 연소득이 높으면 대출을 많이 내주고, 돈 못버는 사람한테는 대출 적게 내준다는 말. 덧붙여서 DTI는 (주담대 원리금 갚는 돈) + (기타대출 연간 이자 갚는 돈)도 함께 포함된다. 다음 글에 안내할 2021년 7월부터 적용될 dsr과의 차이를 잘 알아야 함. 참고로 dsr은 dti보다 더 빡시게 대출을 조이는 정책임.
예시) 자기 연봉 4000만원, DTI 40% → 4천만원 * 0.4 = 1600만원. 즉 1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1600만원까지만 갚을 수 있게 함. 그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대출 못내준다고 함.
이상 두 개념은 모두 대출 제한을 목적으로 한다.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을 제한하여 혹시 모를 위험을 예방하고 돈을 빌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거르는 것이다. 또한 정부는 대출을 제한함으로써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함.